지난해 3월 설립된 매드스마트는 같은 해 7월 무료 모바일메시징 서비스 ‘틱톡’을 출시해 불과 5개월 만에 1,000만 다운로드 돌파를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아 왔다. 현재 1,400만 다운로드와 가입자 수 900만명을 기반으로 ‘구름’, ‘모임’ 등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SK플래닛은 매드스마트의 지분 100%를 인수하고 흡수합병이 아닌 독립 자회사 형태로 편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매드스마트의 최고경영자(CEO)와 인력은 모두 자회사로 승계ㆍ유지되며 독립적인 경영이 보장된다.
SK플래닛은 자사 콘텐츠ㆍ서비스 플랫폼과 관계사인 SK커뮤니케이션즈의 유선 서비스, 매드스마트의 국내 정상급 엔지니어 역량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은 “커뮤니케이션과 소셜 영역은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를 지향하는 SK플래닛의 비전에 부합하는 미래 핵심 성장동력 중 하나”라며 “이번 인수로 벤처기업의 창조적 도전정신과 우수한 기술, SK플래닛의 다양한 서비스 경험ㆍ역량을 결합한 상생의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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