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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예산 일부조항 클린턴,거부권행사”

【워싱턴=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의회를 통과한 균형예산안의 일부 항목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로버트 루빈 미 재무장관이 10일 밝혔다.루빈 재무장관은 ABC 방송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 클린턴 대통령의 이러한 거부권 행사는 금년 1월1일부터 발효된 항목별 거부권법에 의거한 최초의 권한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오는 2002년까지 연방정부 재정수지의 균형을 이루는 예산법안중 세입, 세출 예산안 모두에 대해 일부 항목을 삭제한 뒤 법안에 서명하게 될 것이라고 루빈 장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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