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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실적개선 기대감..조정시 매수"<현대증권>

현대증권은 21일 신세계[004170]의 실적 부진이예상보다 컸지만 개선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신세계는 작년 매출은 6조5천121억원, 영업이익 5천59억원, 순이익 3천360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12.1%, 13.6%, 11.5% 증가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이상구 애널리스트는 "국민 및 엘지 카드와의 가맹점 계약 재개 등 영업환경 개선에도 불구, 예상보다 실적 부진이 확대되는 등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 그는 "기대 이상 나쁜 실적은 업체간 경쟁 격화에 따른 할인점부문 부진과 인센티브 증가 및 선불카드 판촉활동 등 비용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11월과 비교할 때 백화점은 강남점 호조 등으로 양호한 매출성장이 이어진 반면, 할인점은 역신장이 지속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1월 들어 소비활동이 예상치 이상 늘고 있어 실적 개선 기대감을높이고 있다"며 "이는 할인점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는데다, 주 수익원 역할을 하게될 할인점 양재점 오픈도 예정돼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최근 3개월간 주가는 카드사와 충돌 및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에 따른 물량 우려감 등으로 시장대비 약 10% 초과하락했다"며 "주가 조정을 매수기회로 활용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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