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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 5월호] 애널리스트가 본 CJ홈쇼핑

“차별화장세 투자매력 커질듯”<br>남옥진 대우증권

내수회복의 기대와 함께 관련주들이 연초의 무차별적인 주가 상승에서 탈피해 2분기부터는 차별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시점에서 CJ홈쇼핑은 투자매력이 높은 종목으로 분류된다. 우선 CJ홈쇼핑이 보유하고 있는 유선방송(SO)지분에 대한 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 현재 CJ홈쇼핑은 18개 SO에 대해 장부가 기준으로 총 1,460억원의 지분을 투자하고 있다. 2004년 12월 CJ홈쇼핑은 양천방송에 대해 지분법평가대상인 6개의 SO 지분을 현물출자하고, 양천방송의 지분 98.48%를 확보하였다. 결과적으로 양천방송이 기존 지분법평가대상 SO의 지주회사가 된 셈이다. 현재 케이블TV 가시청 가구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가구당 40~50만원 수준이다. 2004년말 현재 지주회사 양천방송의 가시청가구수가 116만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양천방송의 시가는 5,000억원 수준이다. 다음으로 중국효과를 눈여겨 봐야 한다. 중국효과는 크게 현지법인의 영업과 국내 CJ홈쇼핑의 중국상품 직접 소싱 효과로 나눌 수 있다. 현재까지 중국현지법인 동방CJ홈쇼핑의 영업상황을 감안할 때, 2005년 손익분기점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 또 현재 논의 중인 방송시간 확대와 상해 인근지역으로 방송송출이 확대될 경우 매출도 한 단계 더 늘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국측 사업은 이 회사 입장에서 현지 기반을 이용한 직접 상품조달측면에서도 이점이 크다. 이미 신세계의 성공 사례에서도 입증된 바 있다. CJ홈쇼핑의 경우 현재 영업구조 하에서 중국상품 직접소싱 비율이 한 해 매출에서 2%가 늘어날 경우 주당 수익은 8.4%가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된다. 이외에도 홈쇼핑업종이 유통업종 중 내수소비경기에 민감한 업종이라는 것이 최근 같은 경기회복시에는 강점이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CJ홈쇼핑의 강점으로 제시할 수 있는 것은 2005년에 무차입 경영을 달성하고, 2006년 이후 현금 보유고가 빠르게 늘어난다는 점이다. 2005년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 500억원은 자체 현금 유동성으로 모두 상환되어, 2005년 하반기 이후부터 무차입 경영이 실현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2005년 회사채 상환으로 CJ홈쇼핑의 현금 보유고는 작년 대비 많이 늘어나기 힘들겠지만, 2006년을 계기로 CJ홈쇼핑의 현금보유고는 빠르게 늘어날 것도 이회사의 투자가치를 높이고 있다. 현금증가로 주당 배당금 증가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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