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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영 前총장 부인 검찰 출두

편입학 청탁과 함께 2억원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의 부인 최모(62)씨가 9일 오후 서울 서부지검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최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으며 동행한 변호인은 “청탁 여부는 검찰이 알아서 판단할 것이고 도덕적 비난은 받을 수 있어도 죄는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해 11월 연세대 치의학과 편입학 전형을 앞두고 응시생의 어머니에게서 2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검찰은 자술서 내용을 바탕으로 최씨가 ‘청탁의 의사와 능력이 있었다’고 판단, 사기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 전 총장과 공모한 배임수재 혐의가 있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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