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15~16일 이틀간 경기도 이천의 LG인화원에서 열린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전략회의'에서 "직접 경험하고 절실하게 느꼈겠지만 우리가 처한 경영 환경은 위기 상황"이라고 재차 강조한 뒤 이같이 밝혔다. ★본지 1월17일자 13면 참조
구 회장은 "우리가 가진 자원이 다소 부족한 경우에라도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며 "작은 움직임 속에서 큰 변화를 끌어내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켜야 한다"고 강도 높게 주문했다.
구 회장과 계열사 CEO, 사업본부장 등 그룹 최고경영진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글로벌 금융 환경 변화 △기술 혁신과 변화 △국제 정세 변화 등 세 가지 변수에 대응할 전략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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