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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인수 본계약 이번주중 체결

인수금액을 확정하지 못해 지연됐던 금호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본계약이 이번주 중 체결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5일 “오는 10일 공자위 전체회의를 열어 금호의 대우건설 인수 본계약 안을 심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격협상 결과 실사조정한도는 3%대 중후반대에서 결정됐으며 우발채무에 따른 손해배상 조정(10%)은 매각 종료 1년 이내에 재협상을 하기로 결정됐다. 최종 매각가격은 6조4,200억원대. 대우건설 매각을 위해 자산관리공사와 금호간의 협상은 이미 완료된 상태이기 때문에 공자위에서 통과될 경우 이르면 이달 말 매매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그룹은 한달 내에 공정거래위원회 거래 신고를 하는 한편 인수대금을 납부할 예정이어서 대우건설 매각은 연말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금호그룹이 대우건설 인수를 매듭지을 경우 자산규모가 18조9,600억원으로 현대중공업ㆍ한화ㆍ두산 등 3개 그룹을 제치고 8위로 도약하게 된다. 금호 측은 12월 중 대금입금을 마친 뒤 대우건설 조직 개편과 인사 등의 경영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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