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들이 실적개선과 신규게임 성공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11일 네오위즈 주가는 전날보다 4.12% 오르며 3만5,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 기간동안 주가가 21.9% 급등했다. 써니YNK는 신규게임의 ‘대박’ 기대감으로 지난 6일이후 3일만에 다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웹젠도 4.02%올라 2일째 상승세를 보였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네오위즈에 대해 게임사업확대로 매출증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100원으로 높였다. 우리투자증권은 네오위즈의 온라인게임 ‘스페셜포스’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당초 추정치보다 각 2.8%, 24.3%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성균사장 복귀후 요구르팅 등에 대한 투자비용 상각, 저수익부문 비용효율화 작업등 수익성 위주의 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실적상승세는 4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써니YNK도 신규 온라인게임 ‘로한’의 성공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황승택 현대증권 연구원은 “로한의 성공적인 오픈베타(공개시범)서비스로 연말 상용화이후 동시접속자수가 5만명을 넘을 것”이라며“이를 반영한 내년 매출은 338억원 수준으로 큰 폭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써니YNK의 적정주가가 6,400원으로 현 주가대비 130% 이상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웹젠도 다음달 신규 온라인게임 썬(SUN)의 오픈베타서비스를 거쳐 내년 1분기 상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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