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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제2금융 첫 '자산 200조 클럽'

삼성생명이 국내 금융회사로는 일곱번째로 총자산 20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생명은 13일 내놓은 실적 공시 자료에서 지난 6월 말 기준 총 자산이 200조6,000억원으로 제2금융권 최초로 총 자산 20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6년 4월 총 자산 100조원 달성 이후 8년 만에 이룬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총 자산 200조원 돌파는 국내 전체 금융기관 가운데 일곱번째"라며 "이로써 삼성생명은 전세계 생명보험사 중 총자산 규모 24위의 글로벌 수준의 외형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연결 기준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5,5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3% 늘었다. 매출액(영업수익)은 7조3,86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926억원으로 116.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당기 순이익은 8,984억원으로 전년 동기 5,727억원보다 56.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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