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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고위관리 올가을 스위스서 시장경제 집단연수
입력2005-01-19 19:48:37
수정
2005.01.19 19:48:37
북한의 고위 관리들이 올 가을 스위스에서 다자 외교와 시장경제를 중심으로 집단 연수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제네바의 국제협상 응용연구 센터(CASIN)에 따르면 스위스 개발협력처(SDC)의 지원아래 올 가을 북한 각 행정부처의 현직 관리들이 제네바에서 집단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북한 고위 관리들이 스위스 연수에 참여하는 것은 올해로 8번째며 비영리 기구인 CASIN은 정부 위촉으로 지난 1997년 이후 해마다 북한 관리들을 대상으로 단기 연수 교육을 시행해 왔다.
CASIN 관계자는 “종전의 연수 프로그램은 다자 외교와 개발협력 시스템 구축 등에 중점을 두었지만 지난해부터 시장경제의 기본 개념과 원칙, 국제무역과 통상외교, 경제개혁과정 등에 초점을 맞춰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집단 연수는 8월23일부터 10월1일까지 제네바의 CASIN본부 건물에서 약 6주간 진행됐으며 북한 외무성과 경공업성ㆍ홍수피해대책위원회ㆍ무역성 소속 관리 등 약 14명이 참여한 바 있다.
/제네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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