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업계 1위 기업인 대명레저산업은 고객 증가에 따른 에너지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와 직접적인 전력 의존도 심화되는 추세에 대응하고, 에너지 효율 향상을 추구하는 정부시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취지아래 자사의 사업장인 비발디파크에 2MW급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설치한다.
이번 대명레저산업의 2MW ESS 설치는 순수 민간투자로 MW급 ESS를 설치하는 최초의 사례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에너지저장시스템은 심야시간의 저렴한 전기를 충전해 두었다가 최대전력수요 시간대에 사용하는 방법을 통해 사용전력요금을 절감하고 추가로 피크부하 감소에 따른 기본요금 절감이 가능한 시스템으로, 2MWh 리튬 배터리 시스템과 400kW의 전력변환장치 그리고 운영시스템으로 구성되며 저장된 전력을 400kW로 출력하여 사용할 경우 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올 연말에 설치공사를 시작하여 내년 4월달에 완공된다.
대명엔터프라이즈는 전력사용 패턴이 일반 사무실, 공장등과 전혀 다른 레저시설에 2MW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공급하여 시스템 검증과 다양한 전력 사용 패턴에 대응 가능한 운영기술을 축적하여 대형 건물을 대상으로 하는 대용량 ESS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전기요금이 OECD국가 평균 전력요금의 절반수준이고, 한전의 적자누적을 해결하기 위한 전기요금 현실화 정책의 시행에 따라 지난 5년간 30%이상 전력요금이 인상된 것처럼 향후 5년간도 30%정도 점차적 전기요금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정부가 내년부터 전력재판매사업을 위한 법적 보완을 서두르고 있어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투자비회수기간 단축으로 시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대명엔터프라이즈의 홍근선 부문대표는 “올 여름에도 전국의 1800개에 달하는 공공기관 건물은 절전참여로 무더위 속에 업무진행이 어려운 상황까지 도달 하였는데, 공공기관에 ESS를 설치하여 경부하시(야간) 전력으로 최대부하시(주간) 냉난방 문제를 해결한다면 전력난도 해결하고 업무 효율도 높일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대명엔터프라이즈는 내년도에는 독립형 발전설비에 적용할 ESS를 개발하여 도서지역 발전설비 보급사업 참여를 계획하고 있으며, 전력사정이 좋지 않은 해외시장의 공장을 목표시장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한편, 대명엔터프라이즈는 올해 전년대비 3분기 누적 매출이 1,287% 증가하여 코스닥 상장사 중 코스닥 상장사중 3분기 매출 증가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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