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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디플레 심화"
입력1998-09-17 19:07:30
수정
2002.10.22 07:39:31
09/17(목) 19:07
소비자 물가가 하락하거나 낮은 상승율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지역의 디플레이션 현상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7월 싱가포르의 물가는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 전년 7월에 비해 0.4% 떨어졌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의 연간 인플레율은 지난해 2%에서 올해는 1%대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또 중국도 소매물가가 4~7월 사이 급락세를 보이면서 전년 9월 수준 이하로 떨어지고 있으며 한국, 타이완(대만), 홍콩, 타이, 말레이시아 등은 물가상승률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타이의 지난 8월 인플레율은 전월의 10%에 비해 7.6%로 떨어졌고 홍콩도 지난 7월 소비자물가가 전월의 4%에 비해 2.7%로 하락했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지난 6월 물가가 13개월만에 처음으로 전월보다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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