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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기업체감경기 하락세 전환

대한상의 조사..3분기 BSI 88

3분기에 기업체감 경기가 다시 나빠질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최근 전국 제조업체 2,500곳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전망'(BSI)을 조사한 결과 3분기 전망지수가 전분기보다 11포인트 하락한 88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기업의 체감경기를 0∼200으로 수치화한 기업경기전망(BSI)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반대의 의미다.

2010년 2분기(128)부터 올해 1분기(77)까지 7분기째 내림세를 보였던 경기전망지수는 올해 2분기 99로 '반짝' 상승한 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대기업과 수출부문은 각각 25포인트와 15포인트 하락하며 중소기업(-9포인트)과 내수(-10포인트)보다 낙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세계경기의 침체가 수출비중이 높은 대기업에 더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수출비중이 높은 대구·경북권이 80으로 가장 낮았고 동남권도 조선업 불황 탓에 82까지 떨어졌다.

반면 강원권은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기대로 전국 최고치인 104를 기록했고, 제주권은 외국인 관광 활성화에 힘입어 102로 상승했다.

기업경영의 부담요인으로는 '가계부채 부담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41.3%)을 가장 많이 꼽았고 '가격, 노동 등과 관련한 정부규제 강화'(33.8%), '대선 등으로 인한 기업관련 정책 변화'(9%) 등의 순이었다.

하반기 정책과제로 기업들은 '경기 활성화'(48.5%), '해외충격요인의 국내파급 최소화'(28.5%), '자금·인력난 해소'(19.6%), '규제 최소화'(4%) 등을 차례로 들었다./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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