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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P하락… 또 사이드카 발동
입력2003-03-17 00:00:00
수정
2003.03.17 00:00:00
이재용 기자
선물시장이 개인들이 대규모 팔자공세 속에 미결제약정이 크게 늘어나며 급락했다.
17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전쟁 위기감이 고조되며 급락세로 기울어 지난 주말보다 3.50포인트 하락한 65.50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0만4,409계약으로 지난 주말보다 늘어났고 미결제약정은 7,749계약 늘어난 8만9,183계약을 기록했다. 개인이 3,938계약을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621계약, 74계약을 순매수했다.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14포인트로 다시 백워데이션(선물 저평가)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선물이 5% 이상 급락함에 따라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오후 12시57분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호가 효력이 정지되기도 했다.
코스닥50선물도 장중 7% 이상 급락해 써킷브레이커스가 발동됐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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