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오일 머니' 관련 업종 주목'

대우증권은 중동 오일머니 관련 업종과 종목들이 양호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달에도 시장의 중심 테마와 이슈로 계속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동민 애널리스트는 2일 "올들어 고유가 국면이 계속되면서 재정상황이 풍부해진 중동지역 산유국을 중심으로 석유화학과 플랜트를 비롯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 기업형 도시를 비롯한 건설분야의 설비투자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선업종도 신조선가의 추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는데 이는 지금과 같은고유가 상황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증가로 원유 해상물동량이 늘어날것이라는 전망이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4.4분기 이후 난방유 수요를 감안하면 탱커해상운임의 상승 반전폭도 더욱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플랜트건설-두산중공업[034020]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조선-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 동국제강[001230] ▲보냉재-화인텍[033500] 한국카본[017960] ▲선박도료-KCC[002380] 디피아이[000320] 등을중동 오일머니 관련 주도업종으로 꼽았다. 이외 조선기자재 및 부품, 플랜트설비 부품 업체들도 주도업종의 '후광 효과'를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 업종에는 대한전선[001440] STX엔진[077970] 두산인프라코어[042670] 태웅[044490] 현진소재[053660] 케이에스피[073010] 삼영엠텍[054540] 성광벤드[014620]태광[023160] 오리엔탈정공[014940] 삼원테크[073640] 하이록코리아[013030] 삼영이엔씨[065570] 사라콤[040020] 조광ILI[044060] 등이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