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드럼세탁기 '트롬 6모션 2.0'은 빠른 세탁시간과 큰 용량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국내 드럼세탁기 시장 선두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가 선보인 드럼세탁기 신제품(FR4755MQ1Z)은 세탁용량 17㎏에 건조용량 9㎏으로 건조겸용으로는 업계 최대 용량을 갖추고 있다. 세탁 속도면에서도 스피드워시 코스를 개선해 셔츠 5장에 해당하는 세탁물 1㎏을 17분만에 탈수까지 마쳐 국내 최단시간 세탁이 가능하다. 소비전력도 34.9wh/㎏로 국내 최저 수준이다. LG전자 트롬 드럼세탁기는 특히 정밀 속도 제어기술을 갖춘 다이렉트 드라이브(DDㆍDirect Drive) 모터를 적용해 손빨래와 같은 6가지 정교한 세탁동작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허리를 덜 숙이도록 높이를 높이고 세제를 보관할 수 있는 다용도 받침대를 제공하는 등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점도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LG전자는 아울러 신제품 드럼 세탁기를 "LG스마트 세탁기' 스마트폰 어플레케이션과 연계해 세탁기 고장시 직접 자가진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자체적으로 세탁기의 소리로 상태를 파악해 서비스센터에 연락할 필요없이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다. 앱은 앱스토어에서 'LG 스마트 세탁기'를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세탁기에 대고 '물온도' 버튼을 길게 누르면 세탁기 소리를 분석해 진단결과를 알려 준다. LG전자의 6모션 세탁기는 특히 지난 10월 출시 2년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200만대를 돌파하며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2009년 10월 DD모터 제어기술을 이용한 6모션 세탁기를 출시한 이래 지난달까지 드럼세탁기 125만대, 전자동세탁기 100만대 등 총 225만대를 판매했다. 이에 LG전자는 현재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세탁기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가전 명가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시장조사전문기관 GfK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전세계 세탁기 시장에서 매출액 및 수량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는 매출액 10.1%에 수량 10.2%의 시장점유율로 업계 처음으로 두 자리 수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 세탁기가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국가는 전체 세탁기로는 16개국이며 드럼세탁기 20개국, 전자동 세탁기 11개국이다. LG전자 세탁기 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경제적이면서도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더 다가선 스마트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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