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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발행 급증

5월 자금조달 66%나

주가상승에 힘입어 지난 5월 주식발행을 통한 기업 자금조달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기업의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 실적은 2,328억원(기업공개 160억원, 유상증자 2,168억원)으로 전월보다 66.2% 증가했다. 반면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은 카드채, 할부 금융채 등 금융채 발행이 전월보다 36.9% 감소함에 따라 6.8% 줄어든 3조6,129억원에 그쳤다. 특히 일반 회사채 발행규모도 2조1,651억원으로 3.2% 늘었으나 만기도래 규모가 3조4,091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1조2,440억원이 순상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식 및 회사채 발행을 합친 직접금융 자금조달은 3조8,457억원으로 전월보다 4.2% 줄었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3ㆍ4월에는 주가가 하락하다 5월 다시 상승하면서 주식발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 유형별 직접자금 조달실적(금융채 및 ABS 제외)을 보면 대기업은 2조1,752억원으로 전월보다 3.0% 줄어든 반면 중소기업은 2,227억원으로 75.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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