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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폰으로 부활 날개 편다

전략폰 '옵티머스 G' 공개<br>"세계최고 휴대폰으로 개발"

LG전자 모델이 1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서울경제신문 홈페이지를 화면에 띄운 '옵티머스 G'를 소개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LG전자가 LG그룹 계열사의 역량이 총결집된 '옵티머스 G'로 글로벌스마트폰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야심 찬 의지를 밝혔다.

LG전자는 1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컨벤션센터에서 전략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G를 공개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계열사들의 역량을 모은 제품"이라며 "세계 최강의 하드웨어에 LG전자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사용자경험(UX)을 담아 고객 만족도를 높인 만큼 시장 판도를 흔들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옵티머스G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지시로 개발한 제품이라고 알려지면서 '회장님 폰'으로 불리며 공개 이전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퀄컴의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에다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트루(True)HD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LG화학은 2,100mAh의 대용량 배터리, LG이노텍은 초고해상도 1,300만화소 카메라 모듈로 힘을 보탰다.



LG전자는 이날 옵티머스G를 글로벌시장 공략의 첨병이 될 플래그십(주력제품)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처럼 시리즈로 낼 계획이라는 뜻이다. 박 본부장은 "옵티머스 G를 중심으로 글로벌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며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확실한 모멘텀이자 글로벌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전기가 되는 제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옵티머스 G는 다음주 국내시장에서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먼저 출시되고 10월 일본, 11월 미국 등 글로벌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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