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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전강후약, 소폭하락으로 마감
입력2004-01-08 00:00:00
수정
2004.01.08 00:00:00
이재용 기자
1. 마감시황
▶ 새해들어 5일째 외국인 순매수세가 이어졌으나 지수는 소폭하락으로 마감. 반면 지수 고점이 부담스러운 기관과 일반인들은 순매도로 대응. 외국인들의 대규모 순매수가 이어지며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한 때 840선을 넘보기도 함
▶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통신주로 집중적으로 유입. SK텔레콤과, KT 등은 동반 강세를 보임. 반면 코스닥지수는 최근의 부진에서 여전히 헤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
2. 마감지수
거래소 824.15P (-2.92P, 0.35%) 코스닥 44.41P (-0.20p, -0.45%)
3. 특징주
# 아이디스(05480)
-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며 강세.
- 동사 관계자는 "CSFB측으로부터 올해 실적에 대한 문의 전화를 받았었다"며 "올해 실적 목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함.
- 동사는 아이디스는 지난해 407억원의 매출 목표를 다소 초과해 달성한 것으로 알려짐.
# 제일모직(00130)
- 닷새째 이어진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급등.
- 외국인들은 전날까지 제일모직을 4일 연속 순매수했고 이 기간 지분율을 0.16%포인트 확대. 이날도 외국계 창구를 통한 매수주문이 활발히 들어오고 있음.
- 이같은 외국인들의 관심은 실적호전에 대한 믿음에 기반을 두고 있음. 특히 전자재료 부문에서 FT-LCD도광판 등 신규 아이템을 시작하면서 매출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큼.
# 수산株 유럽 광우병 뉴스 `동반 급등`
- 최근 약세를 보이던 수산업체들이 독일에서 지난해 광우병 검사를 거치지 않은 소 1000만마리가 판매됐다는 소식과 의사(擬似) 돼지콜레라 발생 소식에 동반 강세.
- 사조산업, 오양수산,동원수산,대림수산,신라수산,한성기업 등 수산물 관련 업체들이 일제히 동반 급등함.
- 증권업계는 최근 조류독감이 진정되면서 낙폭이 크게 나타났던 수산주들이 유럽 광우병소 처리 소식과 돼지콜레라 발생소식으로 모멘텀을 받고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고 분석.
# SK텔레콤
- SK텔레콤(017670)이 장중 한 때 약 1년만에 23만원을 돌파하며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 경신.
- 외국인들도 순매수 행진을 지속. 지난해 11월 24일부터 단 하루를 빼고 연일 순매수
- SK텔레콤의 주가 상승은 번호이동성 제도 시행에도 불구하고 SK텔레콤의 시장 지배력이 계속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과 함께 통신서비스 업종의 세계적인 상승세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
# 인터파크(03508)
- 동사가 4분기에 흑자전환했다는 소식에 신고가를 경신.
- 동사는 지난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0억5000만원으로 전기대비 290.7% 증가했다고 공시. 전년동기로는 11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섬. 4분기 매출액은 15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5.9%, 전기대비 39.5% 증가했다고 밝힘. 12월 매출액은 61억원으로 전월대비 2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억원으로 전월비 36.9% 증가.
# 에스티아이(03944)
- 실적호전 기대주로 평가되면서 상한가 시현.
- 지난 8월 20일 이후 약 5개월만에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며 거래량도 평소보다 크게 늘어 30만주에 육박.
4. 장세전망
▶ 종합주가지수의 고점 돌파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 당분간은 800 ~ 850p를 감안한 시장 대응이 바람직해 보임
▶ 올 들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점은 추가상승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해주는 부분.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IT관련주와 경기민감주인 화학, 철강관련주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지시켜야 할 듯
[대우증권 제공]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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