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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임시국회 등원 긍정적 검토"

與 "임시국회 등원 긍정적 검토"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지난 10일 소집한 제217회 임시국회에 조만간 등원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1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이번 임시국회 등원여부를 의제로 올려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이에 앞서 김대중 대통령은 13일 민주당 김중권 대표에게 "무슨 목적이든 합법적 절차와 과정으로 국회가 열렸다면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말한 뒤 "법을 지키자고 하면서 합법적으로 열린 임시국회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민주당의 등원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르면 이번중 국회 원내활동에 참여, 불법 외화자금 세탁방지법 등 계류법안 처리와 함께 이미 국회에 제출된 한나라당 강삼재 의원 체포동의안 등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그동안 이번 임시국회를 검찰의 안기부자금 수사와 관련 강삼재 부총재 등 한나라당 의원을 보호하기 위한 '방탄국회' 라며 등원을 거부해왔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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