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08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4년 추석 연휴 및 상여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대체공휴일인 10일 휴무를 적용하는 기업 비중은 규모별로 크게 차이가 났다. 대기업은 89.2%가 10일까지 연휴를 이어갈 예정이지만 중소기업은 62.8%만 이날 쉬기로 했다.
경총 관계자는 "지불 능력 부족과 대기업과의 휴식권 격차, 제도에 대한 인지 부족 등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명절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근로자 1인당 평균 상여금은 93만2,000원으로 작년보다 1만9,000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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