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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보관대의 변신

편리성· 미관 살린 디자인 출원 잇달아


고유가 시대에 자전거 족(族)이 늘면서 자전거를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고 도시 미관도 살리는 ‘자전거 보관대’에 대한 다자인 출원이 급증하고 있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자전거 보관대의 디자인 출원은 2005년 46건에 불과했으나, 2006년에 93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나더니 2007년에는 136건으로 46% 증가했다.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자전거 보관대 출원은 9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8건)보다 71%나 급증한 상태다. 특허청 관계자는 “최근 자전거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신선하고 독특한 형태의 디자인이 출원 되는 추세”라며 “동물 형상은 물론 벤치와 같은 휴식공간이 결합된 디자인, 좁은 공간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디자인, 거리의 가로대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등 종류도 다양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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