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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데이콤 인터넷전화 가입자 10개월 만에 50만명 돌파

올 140만명 달성 무난할듯

LG데이콤의 인터넷전화서비스 가입자가 출시 10개월 만에 50만명을 넘어서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LG데이콤은 인터넷전화 서비스 ‘myLG070’ 누적가입자수가 50만명을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50만 가입자 돌파는 지난해 6월 서비스 출시 이후 10개월 만이다. 주목할 것은 가입자 증가 속도가 갈수록 탄력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이 서비스가 누적가입자수 10만명을 넘어서는 데 걸리는 시간은 3.3개월이었지만, 20만명때는 2.4개월, 40만명때는 1개월, 그리고 이번 50만명을 돌파하는 데는 26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최근에는 일 평균 가입자수가 5,000명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올해 가입자 목표 14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출증가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현재 이 서비스의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은 1만2,000원으로 당초 회사에서 예상한 기대치 1만1,000원을 웃돌았다. 특히 저렴한 요금 때문에 집안에서의 휴대폰 대체효과가 컸던 게 매출액 증가 요인을 작용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LG데이콤 안성준 상무는 “6월 번호이동이 허용되면 인터넷 전화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앞으로 저가 단말기 라인업을 늘려 고객들의 부담이 줄어들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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