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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개발 전문 벤처기업 설립
입력2000-02-01 00:00:00
수정
2000.02.01 00:00:00
박형준 기자
주신알앤디, 서울대등과 공동… 야생식품 성분연구등 착수건강식품 컨설팅·연구개발 전문업체와 대학, 생산시설을 갖춘 제약회사, 전자상거래 업체가 뭉쳐 산학연 벤처기업을 만들었다.
건강식품 컨설팅 및 OEM공급을 하고 있는 주신알앤디(대표 김성규·金成圭)는 1일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반도제약, 벤텍인터내셔날과 함께 건강식품 전문 벤처기업을 「비앤제이 뉴트라슈티컬(B&J NUTRACEUTICAL)」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비앤제이는 의약품으로까지 겸용이 가능한 제품을 개발한다는 목표아래 우선 국내에서 자생하는 야생식품중 의약품과 동일한 효과를 발휘하는 성분을 연구할 방침이다. 이미 개발돼 효과가 입증된 천연성분들도 또다른 유효성과 신추출기법에 대한 것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고기능성 건강보조식품 연구 및 임상, 식품관련 각종 심포지엄 개최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비앤제이의 대표이사는 주신알앤디 오철환(吳哲煥) 실장이 맡기로 했다. 서울대에서는 천연물과학연구소장인 신국현교수를 비롯해 이은방교수, 김영식교수가 참여했다. 또 반도제약은 생산 및 추출시설을 임대형식으로 제공키로 했으며 만들어진 제품은 벤텍이 구축해놓은 인터넷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吳사장은 『컨설팅 및 OEM공급에 머물러있던 단계를 넘어 임상 및 생산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비앤제이를 만들었다』며 『『직접 임상을 함으로써 건강식품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세계 대체의약 시장규모가 68억달러로 추산되고 있다』며 『과학적으로 검증되고 효과가 확실한 제품을 만든다면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02)839_9127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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