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수출입銀 6,500억 자본확충 연내 완료
입력2008-11-27 22:00:00
수정
2008.11.27 22:00:00
정부, BIS비율 하락에 조기집행
정부가 올해와 내년 2차례에 걸쳐 추진하려던 수출입은행에 대한 6,500억원의 자본확충을 연내 조기 마무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환율 급등에 따라 수출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이 악화될 것을 우려한 조치다.
하지만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에 대한 정부의 자본확충은 예정대로 올해와 내년에 걸쳐 진행된다.
기획재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27일 “수출입은행에 대한 출자 계획을 앞당겨 6,500억원의 현물출자를 연내 마무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수은에 올해 3,500억원을 현물출자하고 내년 추가로 3,000억원을 현금출자할 계획이었다.
재정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원ㆍ달러 환율 급등으로 수은의 외화자산이 증가해 BIS 비율이 8% 아래로 떨어질 수 있어 출자 계획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9월 말 현재 수은의 BIS 비율은 8.16%에 불과하다.
정부는 그러나 산은과 기은에 대한 추가 출자는 예정대로 추진한다. 재정부는 올해 산은과 기은에 현물로 각각 5,000억원, 내년에 현금으로 5,000억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