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2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원익IPS의 하반기 매출액은 3,824억원을 기록해 상반기 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3D 낸드(NAND) 및 비메모리 반도체 장비 수주가 하반기에 몰려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민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오는 3·4분기부터 삼성전자 3D NAND 투자 관련 수주 금액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3D 낸드가 32단에서 48단으로 전환되고, 이에 따라 증착에 필요한 장비 대수가 증가하면서 수주 금액이 적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비메모리 14nm 핀펫(FinFet) 수주가 본격화하면서 하반기 반도체 매출은 1,8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울러 1·4분기 5억원에 불과했던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이 하반기 59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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