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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채권형 3주연속 0.2%대 수익

3주 연속 0.2%대의 수익을 내는 등 시가 채권형 펀드의 상승행진이 지속된 한 주다.지난달 28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시가 채권형 펀드는 최근 1주일간 0.20%를 기록했다. 3주 연속 0.2%대의 수익률을 유지함으로써 최근 1개월간 0.94%, 연환산 수익률로는 11.28%에 달하는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주 역시 장기 채권가격이 강세를 보인 것이 견인차 역할을 했다.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가격)은 지난 1주일간 0.08%포인트, 5년 만기 국고채는 0.18%포인트 떨어졌다. BBB-등급 회사채도 같은 기간 0.15%포인트 하락해 회사채 중에서 가장 낙폭이 컸다. 설정금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1개월 이상 운용된 505개 시가 채권형 펀드 가운데 지난주 45개는 0.3% 이상의 수익을 냈다. 직전주에도 조사대상 펀드 중 62개가 0.3%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펀드별로는 직전주에 무려 1.01%를 기록했던 LG운용의 시그마06채권 3호가 지난주에도 0.91%의 수익을 내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현재 순자산총액의 92%를 채권에 투자하고 있다. BBB-등급 회사채 매도로 이익을 실현한 교보운용의 VISION21C 포커스장기E-1호와 전체 자산의 61%를 국고채로 보유 중인 LG운용의 시그마12채권 6호도 같은 기간 각각 0.74% 0.70%를 기록해 상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조사대상 펀드 중 지난주 손실을 기록한 펀드는 선물투자 손실로 -0.07%를 기록한 아이운용의 아이이노베이션B장기채권H- 1호뿐이다. 주식형 펀드는 하락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직전주 -2.96%의 손실을 입었던 일반 성장형 펀드는 지난주 -0.76%를 기록해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가 1.84% 하락했기 때문이다. 하이일드와 후순위채 펀드는 공모주 약세에도 불구하고 BBB-등급 회사채 가격상승 덕분에 지난주에도 각각 0.22%, 0.20%수익을 내며 안정세를 이어갔다. 제일투신의 CJ 뉴하이일드A추가형혼합10- 2호의 경우 같은 기간 1.13%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식 관련 펀드 중 일반 성장형 펀드인 미래에셋의 인디펜던스주식형 1호가 지난주 2.78%의 수익을 기록하며 가장 양호한 성과를 올렸다. 현재 순자산총액의 79%를 주식으로 보유중이며 주 후반인 26일에는 선물 매수포지션을 취하는 등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반면 동부운용의 Rabbit주식동부 4호는 지난주 -4.44%를 기록해 가장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윤가람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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