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LG디스플레이 이유있는 상승 행진

뉴아이패드·OLED TV 판매 확대… 3분기 흑자전환 기대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의 뉴아이패드 효과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등 고부가제품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3ㆍ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8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만3,650원까지 올랐다. 이 기간 동안의 주가 상승률은 12%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의 상승률(2.2%)보다 5배 이상 높은 것이다.

특히 기관들은 이 기간 동안 104억원 어치의 순매수 행진을 벌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LG디스플레이의 최근 강세는 2ㆍ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비록 2ㆍ4분기에는 영업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제 내용으로 보면 이미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평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2ㆍ4분기 연결 영업손실은 352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400억원 넘게 줄어들 것으로 추정됐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ㆍ4분기 영업이익은 적자가 예상되지만 미국 담합 관련 충당금 1,900억원을 제외한 순수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뉴아이패드와 3D 유기발광다이오드(LED) TV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확대로 3ㆍ4분기 흑자 전환이 확실시 된다는 점이 최근 주가 강세의 배경으로 꼽힌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부터 뉴아이패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났고 3ㆍ4분기에는 이번 분기보다 50%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이폰5용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도 3ㆍ4분기 초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고, 노트북용 고사양 패널도 생산이 시작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이에 따라 하반기 패널가격 상승 외에도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매출액과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3ㆍ4분기 영업이익 3,331억원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