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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격려편지가 가장 받고싶어”
입력2003-10-30 00:00:00
수정
2003.10.30 00:00:00
최석영 기자
“포크ㆍ휴지ㆍ초콜릿도 좋지만 따뜻한 격려의 말이 제일 힘이 되요”
2004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으면서 수험생들을 격려하는 다양한 마케팅 상품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수험생들이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따뜻한 격려의 말`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교육업체 이투스(대표 신송철)가 자사 온라인 회원 1,36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수능 시험 보는 회원님들은 어떤 격려 선물을 받고 싶으세요?`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44%가 `격려 편지`를 택했다.
다음으로 수능 마케팅 상품으로 오랫동안 자리 지켜온 초콜릿(24%) 엿ㆍ찹쌀떡(17%)가 그 뒤를 이었으며, 우황청심원(10%) 포크, 휴지(4%) 등이 기타 의견으로 나왔다.
임동석 이투스 본부장은 “수능을 앞두고 수능 관련 마케팅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진정 수험생들이 원하는 선물은 주변으로부터의 따뜻한 격려 메시지인 것 같다”며 “입시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수험생 가족, 친구들이 사랑을 담은 편지를 전달하는 것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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