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로 리스크가 커짐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에 수정 전망치를 반영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최 부총리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에 대해서는 기존의 3.1%를 유지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한국이 자본유출입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어 1997년의 외환위기와 2008년의 금융위기와 같은 대규모 자금유출이 나타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자신했습니다. 한국의 경제 펀더멘털, 경상수지 흑자, 외환보유액 등을 감안하면 다른 신흥국과 비교해 대외적으로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자리매김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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