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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마약중독 치료자 5명중 1명은 재투약
입력2002-07-17 00:00:00
수정
2002.07.17 00:00:00
마약중독으로 치료를 받은 5명 가운데 1명은 사회로 복귀한 뒤에도 다시 마약을 투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식품의약품안전청 마약관리과가 지난달 1일무터 14일까지 전국 23개 정부 지정 마약중독 전문치료병원에서 치료받은 마약 중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마약중독 치료완료자 78명 가운데 50명(64%)은 마약을 끊었다.
그러나 15명(19.2%)은 다시 마약에 빠져 교도소에 수감돼 있거나 전문치료기관에 재입원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약중독 치료를 받은 5명 중 1명은 '마약치료→마약 재투약'이라는 악순환을 되풀이하고 있는 셈이다.
마약당국이 마약중독자의 치료후 실태를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식약청은 마약중독자가 치료를 받고 난 뒤에 마약을 재투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약중독자에 대해 퇴원 후 정기 도핑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전문가 검사와 상담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상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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