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45분 현재 전날보다 1.39%(2,000원) 내린 14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4만500원을 기록,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현대홈쇼핑은 최근 9거래일 동안 하루(17일)만 빼고 주가가 계속 하락했다.
경쟁심화로 외형성장 모멘텀이 크게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주가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유미 미래에셋증권(037620)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올해 상반기 총 취급고 성장률은 2103년 11%대비 7%로 둔화됐다”며 “이는 주로 TV부문 매출 성장 둔화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내년 하반기 제7홈쇼핑 허가를 계획하고 있다”며 “경쟁심화로 홈쇼핑 업체들의 외형성장이 둔화될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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