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의 3ㆍ4분기 김포-제주 노선 탑승객은 총 53만명으로 15.4%의 점유율을 보이며 대형항공사 포함 전체 7개 항공사 중 3위, LCC 5개사 중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진에어의 높은 점유율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나비포인트제도 등 고객 혜택 프로그램과 가족운임할인제도, 기업우대 프로그램 등 특색 있는 할인 제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가족운임할인제도는 직계가족 3인 이상이 함께 탑승할 경우 성ㆍ비수기에 관계 없이 일반운임에서 10%를 할인해주는 제도로 국내 항공사 중 진에어만 시행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제주 좌석난 해소를 위해 성수기인 3ㆍ4분기에만 지난해 동기 대비 총 970여편을 확대 운항했다”며 “제주도의 연간 목표인 관광객 1,000만명 달성을 견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3ㆍ4분기 김포-제주 노선의 7개 전 항공사 총 탑승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6만명 증가한 총 344만여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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