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오는 25일 신제품 '매운 꿀꽈배기'를 출시한다. 인기 스낵 '꿀꽈배기'에 고추장과 하바네로 고추, 하늘초 고추 분말을 넣은 제품이다. 가격은 1,300원. 최근 10~20대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화염떡볶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었다.
1972년 첫 선을 보인 꿀꽈배기는 새우깡 이어 가장 잘 팔리는 농심의 간판 스낵이다. 지난해 매출은 270억원으로 730억원의 새우깡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농심은 매운 꿀꽈배기 출시를 통해 매운맛 스낵시장으로 활동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꿀꽈배기를 국내 스낵시장 톱 5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새로운 맛 출시를 통해 꿀꽈배기를 1년 내 매출 400억원의 메가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라며 "'매운 새우깡'과 '매운 양파링'과 함께 매운맛 스낵 3총사를 구성, 국내 매운맛 스낵 시장의 1등 주자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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