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규(사진) NH투자증권(005940)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주가 부양을 위해 다음달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NH투자증권은 30일 본부장 이상 모든 임원이 이날부터 오는 8월14일까지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본부장 이상 모든 임원 45명이 1,000주 단위로 장내에서 본인 계좌로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NH투자증권 임원들이 자사주 취득에 나선 것은 회사에 대한 책임경영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서다. 실제 NH투자증권의 주가는 합병 이후 경영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의 주가는 1만650원으로 지난 4월13일의 최고가 1만7,500원 대비 39.14% 떨어졌다.
염상섭 경영전략본부장은 "이번 임원진 자사주 취득은 회사 경영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주가 부양과 함께 책임경영 의지를 주주들에게 보이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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