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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업체 공생시대] 하이게인텔레콤

우수협력업체…'노치' 중계기 개발

하이게인텔레콤(대표 이의자)은 이동통신 장비, 안테나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LG텔레콤에 수년간 중계기 안테나를 공급해 온 주요 협력사 중 하나다. 양사의 협력에서 가장 빛났던 성과는 안테나 고립문제를 해결해 통화 커버리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개념 대용량 중계기 ‘노치(Notch)’ 중계기를 개발한 일이었다. LG텔레콤은 하이게인텔레콤을 포함한 몇몇 협력사들과 연구를 거듭한 끝에 노치 중계기를 개발, 운영비를 약 100억~150억원이나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하이게인텔레콤은 최근 다이버시티(Diversity)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광중계기를 LG텔레콤에 공급해 통화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LG텔레콤 관계자는 “하이게인 텔레콤이 초창기부터 다수의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며 증명된 기술력 덕분에 지금까지 가장 좋은 평가를 받는 협력업체 중 하나가 됐다”고 말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형성된 신뢰와 믿음으로 두 회사는 상하관계가 아닌 동반자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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