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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브라질 이어 에콰도르, 칠레 등 남미 시장 본격 진출

국내 치킨프랜차이즈 업계 1위인 제너시스 BBQ가 브라질 등 남미시장 본격진출에 나섰다.

BBQ는 최근 브라질 수도 상파울루 중심가인 파울리스타 인근 빌라 마리아나(Vila Mariana) 지역에 BBQ 브라질 1호점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BBQ는 브라질 진출을 필두로 에콰도르 등을 포함한 남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BBQ는 브라질이 미국(연간 1인당 소비량 45.1kg), 베네수엘라(39.4kg)에 이어 세 번째(38.5kg)로 닭고기를 소비하고 있어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마스터프랜차이즈를 채택해 브라질 현지의 경쟁력 있는 기업에게 상표 사용 독점권을 부여하고 사업 노하우를 전수해 현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영업망을 구축한다.



BBQ 관계자는 “기본 맛은 ‘한국적’ 으로 유지하고 사이드메뉴를 ‘현지화’하는‘Kobalization’(한국형 경영방식이 새로운 글로벌 스탠더드로 확산)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연내 브라질에 2개의 매장을 추가로 개설하고 2020년 까지 800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BBQ는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업체인 맥도널드와 KFC를 넘어서기 위해 전략적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브라질이 축구강국이라는 점에 주목해‘축구 = 치킨+맥주’ 라는 공식을 채용해 영업점 축구경기 중계를 통한 매출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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