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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범양상선 3년째 “흑자”

◎매출 계속 두자리성장… “정상궤도 진입” 평범양상선(회장 한기선)이 해운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65억원의 흑자를 기록,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3년연속 흑자를 냈다. 법정관리업체인 범양의 흑자는 해운불황으로 국적선사 대부분이 큰폭의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달성한 것이어서 경영정상화가 본궤도에 오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범양은 27일 지난해 매출도 전년도에 비해 10% 늘어난 8천5백20억원을 달성, 3년연속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범양은 이같은 실적호조에 따라 올해 매출목표를 1조원으로 책정했다. 이를 위해 범양은 영업부문의 신규수익원 강화와 영업력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 원가절감 및 생산성향상을 통한 수익구조 개선을 확대하고 특수선영업과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범양의 이같은 경영안정은 지난 93년 법정관리후 지금까지 노후선 21척 57만톤을 처분하고 15척 90만톤을 건조하는 등 선대 평균선령을 15.5년에서 13.5년으로 낮춰 선대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지난해 재해율이 1.2%로 창사이래 가장 낮았던 것도 성장의 밑받침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범양은 경영안정을 바탕으로 오는 2000년까지 평균선령을 10년미만으로 낮추고 무사고무재해를 완전히 정착시켜 매출 20억달러를 달성, 법정관리를 조기에 끝낸다는 계획이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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