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1일 보고서에서 올해 패널 수요증가율이 5.7%로 공급증가율 3.9%를 상회하며 2ㆍ4분기에 TV패널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고, 지난 1년 6개월 동안 계속된 패널 가격 하락도 중단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TV 제조사들이 보급형에서 고사양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노동절, 월드컵ㆍ아시안게임 등 대형 스포츠 행사에 대비해 TV 제조사들의 패널 재고 축적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며 “2ㆍ4분기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1,858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제시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3만 1,000원에서 3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만 5,650원으로 장을 마쳤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