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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찬 경총명예회장 어제 이임회견

◎“노사 협력관계 정립 못해 아쉬움 우리경제 위기지나 붕괴직면 상황”『책무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어려운 시기에 무거운 짐을 맡기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이동찬 경총명예회장은 25일 총회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15년간 짊어지고 있던 경총회장직을 벗는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이회장은 『최근의 우리경제는 「붕괴」 직전으로 노사문제에 매달릴 경황이 없다』며 『노동법은 노사간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회장과의 일문일답. ­경총회장직을 벗은 소감은. ▲감사 1년, 부회장 8년, 회장 15년 등 모두 경총에서 24년간 일을 했다.다른 사람이 (회장을)했다면 더 잘했을 것이다. 협력적 노사관계를 정립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경총회장사로서 그룹 노사문제의 어려움은. ▲그동안 노사 모두 마음대로 못했다. (내가)경총회장을 하지 않았다면 코오롱그룹에 노조가 없을 지 혹은 더 나빠졌을 지 모르겠다. ­노동법 재개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개정 노동법은 노사간 (힘의)균형을 이루는 것에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노사가 다소 불만이 있더라도 그만하면 통과가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절차상의 문제로 빛을 못보고 재개정에 들어가 있다. ­노동법 재개정의 해결책은. ▲노동법 개정을 서두르른 것이 「자충수」가 됐다. (재개정 추진은)여·야간 불신임의 소산이다. 지금 우리경제는 「위기」라는 말은 이미 지나가고 「총붕괴직전」에 이르렀다. 국회의원들이 양식있게 만들 것으로 생각한다. ­노사관계 전망은. ▲선진국들의 노사 대립기간은 15∼20년이었다. 우리는 10년간 대립관계를 유지해 왔으니 앞으로 5년이 대립에서 협력적 관계로 전환되는 기간이다. 경제상황이 최악이어서 서로 협력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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