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청와대 새총리지명 임박

철저한 검증 화합형인사 발탁 가능성김대중 대통령이 9일께 새 총리서리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어떤 인사가 총리서리에 지명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대통령은 지난 주말부터 후임 총리 인선을 위해 각계 의견을 다각적으로 수렴해 왔으며, 후임 총리 인선은 마무리 단계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7일 "청와대는 가급적 금주중 새 총리 지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후임 총리 인선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은 후임 총리 후보로 누가 검토대상에 오르고 있는 지에 대해선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에는 그 어느 때보다도 철저하게 스크린을 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하마평에 올랐다가 낙점이 안되면 마치 무슨 문제가 있어 탈락한 것처럼 비쳐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다만 후임 총리는 남은 6개월간 김 대통령을 보좌해 국정을 원만하게 이끌면서 김 대통령의 정치중립과 국민화합 의지에 호응할 수 있어야 하며 국회의 인준동의를 받아야 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정치색채가 옅은 '화합형 인사'가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대두되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김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과 국민화합 의지를 뒷받침하고 경제 재도약, 남북문제 등 산적한 국정현안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는 인사가 임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후임 총리의 자격으로는 인사청문회 경험을 감안해 후보 및 직계 존비속의 재산과 병역관계도 주요한 검증사항으로 꼽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김 대통령이 장 상 씨를 헌정사상 첫 여성 총리서리로 지명했던 의미를 지키기 위해 다시 여성을 인선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으나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얘기도 나온다. 안의식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