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C그룹이 2013년 갓 수확한 우리밀로 만든 ‘첫밀빵’을 17일 출시했다.
파리크라상은 ‘우리햇밀 우리유자빵’, ‘우리햇밀 우리주종단팥빵’ 등 7종, 파리바게뜨는 ‘10가지 우리곡물로 지어 만든 더욱 건강한 식빵’, 던킨 도너츠는 ‘우리햇밀 모카 도넛’ 삼립식품은 ‘우리햇밀로 만든 단팥 호빵’을 2013년 첫밀빵으로 선보인다.
첫밀빵은 수확한 우리밀 원맥의 품질이 최상의 수준이 되기까지 3개월간 충분히 숙성시켜 만들었다.
SPC그룹은 군산ㆍ해남ㆍ강진 등 지자체와 우리밀 수매 협약을 맺고 6년째 우리밀 빵 신제품을 출시해왔다. 2008년 7월에는 국산밀 전문가공업체인 ‘밀다원’을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우리밀 사업에 뛰어들었다. 정부의 국산 밀 장려 운동에 발맞추고 제2의 주식인 밀의 품질과 자급율을 높여 식량 안보를 확보하는 데 기여하는 차원에서다.
SPC그룹 관계자는 “우리밀의 가격이 수입산 밀보다 2~3배 가량 더 높음에도 과감한 투자를 계속하는 이유는 우리밀 사업이 ‘식량 자급’과 ‘농가 수익증진’이라는 국가 현안에 기여하는 CSV(공유가치 창출) 모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PC그룹은 오는 11월24일까지 39일간 ‘제1회 첫밀빵 페스티벌-뺑드누보 390(Pain de Nouveau 390)’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이 기간에 ‘첫밀빵’ 제품을 구매하면 해피포인트 390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주고 SNS를 통해 첫밀빵 홍보영상을 공유한 후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는 메세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