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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491…28개월만에 최저치
입력2001-04-10 00:00:00
수정
2001.04.10 00:00:00
연기금을 동원한 정부의 주식매수기반 확충방침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공세로 종합주가지수가 2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10일 주식시장은 전일 미국증시의 반등에 힘을 얻어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들이 매도에 주력하고, 특히 선물시장에서 3,000계약 이상의 순매도를 보여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1,3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6.25포인트 떨어진 491.21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지난 98년 12월5일의 490.71포인트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시장 역시 상승세를 보이다 거래소시장의 낙폭확대에 영향받아 하락세로 돌아서 전일보다 0.25포인트 내린 64.56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원ㆍ달러 환율은 내림세를 계속 이어갔고 국고채 금리도 떨어졌다. 이날 오후3시30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원20전 떨어진 1,337원,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09%포인트 하락한 연6.41%를 각각 기록했다.
이정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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