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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체감경기 악화
입력2002-12-05 00:00:00
수정
2002.12.05 00:00:00
11월 BSI 90.3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1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BSI)가 90.3을 기록, 지난 7월이후 5개월 연속 100이하로 떨어졌다고 5일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밑이면 체감경기가 전월에 비해 나빠졌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을 넘으면 체감경기가 좋아졌다는 것을 나타낸다.
기업규모별로도 대형(92.3), 중견(88.5), 중소업체(90.0) 등 모두 체감경기가나빠졌고 지역별로도 서울(90.5)과 지방(89.0)을 가릴 것 없이 악화됐다.
연구원측은 "그동안 건설경기를 떠받쳐온 주택 부문이 정부의 각종 대책으로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 및 비주택 부문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체감경기를 떨어뜨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올초 93.4로 시작한 건설업 BSI는 지난 2월 100을 돌파한 뒤 5월(122.8)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왔으며 6월(113.4)까지도 100을 넘었으나 7월(98.8)부터는 계속100 밑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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