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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하천둑 2011년까지 12조 투입
입력2003-08-27 00:00:00
수정
2003.08.27 00:00:00
조영훈 기자
정부는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011년까지 12조원을 투입, 전국 하천의 둑을 완전 정비할 계획이다.
기획예산처는 27일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 8년간 10조원을 투자해 전국 하천의 둑을 새로 건설하고 2조원을 들여 기존 하천 둑을 개ㆍ보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예산처는 강우량과 사회여건이 비슷한 파주시와 양주군을 비교한 결과 지난 20년간 하천 정비에 450억원을 더 투자한 양주군이 파주시보다 풍수 피해는 700억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98년 2,100억원의 풍수 피해가 발생한 임진강 유역도 99∼2001년 사이에 4,400억원을 투자한 결과 98년과 비슷한 강우량을 보인 지난해의 피해액은 10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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