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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홈쇼핑 적정주가 18만원
입력2000-01-19 00:00:00
수정
2000.01.19 00:00:00
서정명 기자
종목 분석가들은 LG홈쇼핑과 함께 TV홈쇼핑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구쇼핑 주가 추이에 주목할 것을 권하고 있다.삼구쇼핑은 선발업체로 의류중심의 홈쇼핑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2,217억원의 매출과 82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현재 시장점유율은 35% 가량.
반면 가전제품 중심의 홈쇼핑을 펼치고 있는 LG홈쇼핑은 후발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시장의 55%를 점하는 등 업계 1위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지난해 3,000억원의 매출과 104억원의 당기순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삼구쇼핑 주가가 7만4,000원대에서 형성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LG홈쇼핑 주가(발행가 5만5,000원)는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증권은 LG홈쇼핑의 12개월 적정주가를 18만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 12월초 통과된 통합방송법은 홈쇼핑관련 케이블TV 프로그램 공급업에 대해 신고제가 아닌 기존의 허가제를 유지키로 하는 등 진입장벽이 형성되었으며, 중계유선방송업체들의 케이블TV로의 전환으로 잠재고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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