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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외국인·기관 사자주문 힘입어 990P 안착
입력1999-11-19 00:00:00
수정
1999.11.19 00:00:00
서정명 기자
19일 주식시장은 개인들이 이익실현을 위해 2,158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85억원, 908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외국인들은 모건스탠리지수(MSCI)의 한국편입비율 축소 연기 및 Y2K에 대비한 조기매수, 국내 우량주식의 저평가 인식,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의 계속된 오름세 등에 힘입어 매수규모를 확대했다.이에따라 주가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이 커지며 오후장 한때 1,000포인트를 재돌파하기도 했다.
특히 2,800억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수물량이 유입되며 시가총액 상위종목인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전력 등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LG전자, 주택은행, 현대중공업, SK등 옐로우칩으로 매기가 확산되는 모습이었다. 어업 및 종이, 의약, 종금업을 제외한 전종목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종목은 상한가 15개를 포함해 422개였으며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6개를 더한 374개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8,600만주, 5조1,688억원으로 전일수준을 유지했다.
선물지수는 시장베이시스가 2.41포인트로 벌어진 가운데 전일보다 4.15포인트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8.81포인트 오른 218.33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금리는 전일의 급등세가 진정되며 보합세를 나타냈는데 국고채 3년물은 전일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8.58%를 기록했으며 회사채 3년물은 0.01%포인트 소폭 오른 9.64%를 나타냈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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