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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특허전쟁] "시장 트렌드 읽고 최적 대응"
입력2011-07-21 15:06:22
수정
2011.07.21 15:06:22
김정곤 기자
소비자와 시장 트렌드 읽고 최적의 대응
“애플은 PC시대의 표준화 경쟁에 밀렸지만 소비자와 시장의 트렌드를 읽고 단말기 및 서비스 등에서 최적의 대응을 함으로써 생존할 수 있었다.”
애플의 경쟁자인 삼성전자의 계열사, 삼성경제연구소가 21일 밝힌 애플의 경쟁력이다.
임태윤 수석연구원은‘애플: PC시대의 개척자에서 파괴자로’라는 보고서에서“애플이 PC시대 개막의 주역 가운데 지금까지 살아 남은 거의 유일한 기업”이라며 “애플의 생존 역량은 PC시대에서도 강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애플의 3대 강점으로 ▦사용자 중심의 직관적 유저 인터페이스와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 ▦꼭 필요한 기능 중심으로 시스템과 단말기를 최적화 ▦하드웨어에 결합된 소프트웨어의 역량 등을 꼽았다.
국내 기업들이 아이클라우드 등 애플의 행보를 예의주시하며 포스트 PC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임 수석연구원은“애플은 단말기, 운영시스템(OS), 아이튠즈로 대표되는 서비스를 모두 보유하고 있어 고객 니즈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며 “국내 업체들도 전문 애플리케이션 개발 역량 및 보안, 네트워크 안정성 등의 기술을 강화한다면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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