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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여의도에 새둥지

미래에셋생명이 여의도 미래에셋빌딩을 매입하고 본사를 이전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일 계열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투자자문으로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5-1번지에 있는 미래에셋빌딩을 850억2,700만원에 매입했다고 5일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은 현재 영등포 타임스퀘어 빌딩 8개층을 임대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달 임대 기간이 끝나면 다음달 중으로 여의도 미래에셋빌딩으로 옮겨 둥지를 틀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당초 미래에셋증권ㆍ자산운용 등 계열사와 함께 서울 중구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룹 간 시너지 강화와 센터원 빌딩 임대율 상승을 통해 투자이익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하지만 임대료가 워낙 비싸고 콜센터 등 본사 모든 부서가 들어가기에는 장소가 협소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과 자산운용 등의 센터원 빌딩 이전으로 비어 있는 여의도 미래에셋빌딩을 아예 사들이고 본사로 쓰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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