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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두바이 유가 48.5→54.8달러"
입력2006-01-19 08:52:41
수정
2006.01.19 08:52:41
<굿모닝신한>
굿모닝신한증권은 19일 국제 원유 시장을 둘러싼 여건이 당초 예상보다 악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06년 연평균 두바이 유가전망을 배럴당 48.5달러에서 54.8달러로 12.9%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와 함께 서부텍사스중질유(WIT) 유가는 연평균 55달러에서60.8달러로, 브렌트 유가는 54달러에서 59.5달러로 올려잡았다.
이성권 애널리스트는 국제 유가 상향 조정의 첫번째 이유로 "이란의 핵개발 문제를 둘러싸고 이란과 미국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고, 러시아가 천연가스를 무기로주변국에 대해 통제를 강화해 나가는 등 지정학적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 애널리스트는 또 "애초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에 따라 증가세가 현저히 꺾일것으로 전망됐던 미국과 중국의 석유 수요가 올해에도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보여 수급불안의 장기화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올들어 미 정책금리의 인상 기조가 막바지 국면에 들어섬에따라 달러 약세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산유국은 달러 약세분을 보전할 수 있는 선까지 국제유가의 상승을 이끌어내려고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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